표연말 [表沿沫]
조선의 문신. 자는 소유(少游), 호는 남계(藍溪). 본관은 신창(新昌). 김종
직(金宗直)의 문인. 1471년(성종 2) 문과(文科)에 급제, 1478년 봉교(奉
敎)로 신임(新任) 관리로부터 주연의 대접을 받았다가 파직되었다. 1482
년 복직(復職), 1484년 공조 좌랑(工曹佐郎)이 되고, 1486년 장례원 사
의(掌匠院司議)로서 문과 중시(文科重試)에 급제, 장령(掌令)ㆍ시독관(侍
讀官)ㆍ사간(司諫) 등을 지냈다. 1495년(연산군 1) 응교(應敎)로 춘추관
편수관(春秋館 編修官)이 되어 《성종실록》의 편찬에 참여했고, 이듬해
직제학(直提學)으로 폐비(廢妃) 윤씨(尹氏)의 추숭(追崇)을 반대했으며,
그 후 승지ㆍ대사간을 지냈다. 소릉(昭陵 : 문종비현덕왕후릉(文宗妃顯
德王后陵)) 추복(追復)에 관한 사실을 사초(史草)에 적은 것과 김종직의
행장(行狀)을 미화(美化)해 썼다는 것으로 1498년(연산군 4) 무오사화에
경원(慶源)으로 유배 도중 은계역(銀溪驛)에 이르러 사망했으며, 1504년
(연산군 10) 갑자사화 때 부관참시(剖棺斬屍)되었다. 당대의 명문장가로
서 유호인(俞好仁) 등과 성종의 총애를 받았다. 뒤에 신원(伸冤)
연산군에 죽음 각오한 칼날직언한 대사헌 표연말
충효(忠孝)절의(節義)정도(正道)에 빛나는 신창표씨에 대표적인 인물
대사헌 표연말 연산군 오조소(五條疏) 상소
연산군 때 대사헌에 오른 남계 표연말은 신창표씨 대표적인 인물,스승 김종직의 강력한 권유로 뒤늦게 문과별시에 응시하여 급제했다.그는 죽음을 무릅쓰고 연산군의 비행을 직언으로 간하는 상소를 되풀이했다
그의 상소문 가운데 오조소(五條疏)는 유명하다
첫째 왕이 학문과 도덕을 좋아하지 않고 유희만을 선호하는것을 삼갈것
둘째 간신배를 멀리하고 현자(賢者)를 신임할것
셋째 충신의 옳은 의견을 들어 채택할것
넷째 죄없는 사람을 벌주지말것
다섯째 친척등 개인의 정에 얽매이지 말아야 나라가 잘된다 이처럼 칼날같은 직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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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행복한 2015년을..
